[턱걸이] 70일차 턱걸이 효과

[70일차 턱걸이 몸매 변화]

그냥 턱걸이만 한 것치고는 이상하게 몸이 커지고 있다.

좌우 앞뒤로 다 두터워진 느낌이고

최근에 살도 더 쪄서 

셔츠 입는 날에는 등쪽이 끼어서 불편하다.

이 상태에서 허리만 가늘어져도

훨신 비율이 좋은 몸매가 되지 싶은데

야식을 끊었음에도 살은 좀처럼 빠질 생각을 안한다.

야식을 끊은 대신에 배가 고프면

두부를 한모 먹거나 바나나를 한두송이 먹는다.

배도 차거니와 두부는 살짝 비리기도 해서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좋다.

옆에서 보기에는 마치 다이어트 중인걸로 보일 수 있지만

엄연히 점심 저녁은 한껏 챙겨먹고 있다.

12시 , 5시에 꼬박꼬박 식사를 한 뒤에

두부는 +@로 먹는 간식이다.

턱걸이는 드디어 하루에 40개가 넘어버렸다.

시작할 때 5개도 부들부들 떨며 했던 걸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약간 요령도 생겼다.

매 세트에 첫 회는 살짝 반동을 주는 게 좋은 것 같다.

첫회를 너무 힘들게 정석으로 올라가면 

나머지가 너무 힘들어 갯수를 못 채울 때가 많다.

첫회에 근육에 힘을 주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수월하게 이어나갈 수 있다.

군대에 있을 적에 맥심에서 본 기억이 난다.

턱걸이를 7개는 할 수 있어야 

성인 남성 평균이라던가...

그때는 100개 200개씩 하는 사람들 때문에

평균이 많이 높게 잡혀있구나 생각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참 별거 아닌 갯수가 아니던가...

여러분 2-3개가 힘들어요

그 다음부터는 쑥쑥 늘어납니다.

대학민국 성인 남성 평균을 넘어보아요